B 학점
 글로써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때에는 보지 못한 주님의 따스한 손길을 이렇게 되돌아 볼 때 볼 수 있게 되어서요.
아님 제가 계속 주님에게 그 힘든 시간들을 - 주님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세상 것이 다 부질 없음을 철저히 교육 시키시는 시간이었었는데, 그것이 나에게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는 고달픔의 시간이었듯 그렇게 마음적으로 쓰디쓴 시간이었다, 출애굽하기 위해서는 애굽 생활이 고달파야 했기에 - 허락하신 주님을 원망하고, 그때는 무엇하셨는지 왜 진작 이렇게 주님을 아는 자리까지 이끌지 않았는지,수많은 방황과 힘든 외로운 시간 , 주님을 만나서도 그 시간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 아파하였으니 말입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오든 삶들 ~~
어쨌던 감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    합니다.
성적표가 나왔다.
김영길 교수님 수업의 성적이 B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 당연한 것도 같은데 그때에는 화가 났다.
교수님께 전화를 걸어 교수님 제 성적이 왜 B 입니까?
항상 교수님은 제 성적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시지 않았어요 .
어떻게 일학년에서 지금까지 계속 B입니까?
내가 계속 그대로라는 것입니까? 나는 계속 노력하는데 어떻게 계속 같은 점수를 주실 수 있어요?
나는 다른 교수님 보다 교수님께 인정을 받고 싶은데, 다른 교수님들은 좋은 점수를 주시는데
교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세요! 화가 많이 났었다.
그때 한참 내가 그림을 계속 그릴 것인가? 그 동안 꿈꾸었던 교수의 꿈은
서로 교수가 되겠다고 피 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보며
그 동안의 꿈이 환상이었다는 것을 높이 쌓은 성이 녹아 내리는 ......허탈의시간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무엇을 해야 하지! 내마음이 진공 상태가 되는 듯한 허무로 가득 채워졌다.힘들게 찾아 간 보물섬에 도착해 보니 보물이 없는 섬임을 알았을 때의 허탈감이랄까? 나는 그때까지 끊임없이 이상향을 세상에서 찾았던 것이다. 내가 찾는 것은 세상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하느님을 만나고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교수님께 이제 더 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을 거예요.너는 내가 물고기에 대해 그렇게 설명했는데도 못 그렸잖아! 그렇게 말씀 하셨지만 나에게 b학점을 준 것 조차 모르시는 듯 ....
방학이라 미국에 있는 둘째 언니와 브라질에 있는 큰 언니가 왔다.
둘째 언니는 사업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브라질에 있는 언니는 자기 교회에 있는 자매 이야기를 한다.그 자매가 1년만 한국에 나와서 쉬고 싶어한다고 많이 아프다고 .. 그 자매가 하는 미술학원을 1년만 맡아 주며 브라질에 여행오라고. 나도 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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