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 RestInGod/화선지에 물감 / 60*90 / 2019
 
                            이 그림과 글은 정말 따뜻하고 깊은 평화을 전해줍니다. ACC 피정에서의 봉사 경험과 그 안에서 깨달은 하느님의 품 안에서의 쉼 , 그 진심이 글과 그림 모두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오늘의 묵상: 하느님 품에 안기다  이번 ACC 피정,  처음으로 피정 참가자 가 아닌 봉사자 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껏 받기만 했던 은혜를,  이젠 나눌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감사와 뿌듯함 이 가득했습니다.  피정 중, 수녀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어디에 계신지 그림으로 표현해보세요.”  그 말씀이 마음에 남아,  처음엔 크레파스로  그리고 집에 돌아와 다시 물감으로 그렸습니다.   그림 속에서 하느님은,  나를 꼭 안고 계시는 따뜻한 사랑 이셨습니다.  나는 피정 기간 동안 분주히 봉사하고 움직였지만,  한편으론 하느님 품 안에서 쉬고 있었던 시간 이기도 했습니다.   피정의 진짜 의미는 어쩌면 이것 아닐까요?  바쁜 세상에서 벗어나  하느님 품에 안기러 가는 시간.    🕊️ English Reflection: Held in the Arms of God  At the ACC retreat,  I joined not as a participant, but for the first time, as a servant .  Preparing, helping, leading sharing groups…  I found joy in giving, and I felt thankful and fulfilled .  During the retreat,  a Sister asked,  “Where is God? Try to express it in a drawing.”  And this painting is what I saw:  God, holding me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