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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색깔과 모양과 향기가 다른 꽃들인 것을."We are each a unique flower, with our own color, shape, and fragrance."/60*90/ 한지에 물감/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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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상글 이사야서 40장 3~4절을 묵상하며..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이 말씀에서 산과 언덕은 오만과 교만의 마음을 ... 그리고 골짜기는 열등감으로 인한 상처를 나타냄을   우리에게는 왜 이런 오만과 교만의 마음을 가지게 될까? 우리가 본래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라서 상처 받기 쉬운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겠지만   또한 우리는 모두 색깔과 모양과 향이 다른 꽃임을 바라보지 못해서 ..   자신의 것만 바라보고 자신이 기준이 되어 이웃을 바라볼때 교만과 오만이   그리고 자신의 좋은 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이웃의 것만 바라다 볼 때 열등감이 시기와 질투로 인한 상처와 골짜기를 만듬을 ..   우리 각자에게 주님께서 주신   또한 이웃에게 주신 각자의 향 .색깔과.모양을 바라다 볼 수 있을 때 주님의 길인 사랑의 길을 닦을 수 있지 않을까? ✨ English Version (영문 번역) Meditation on Isaiah 40:3–4 “A voice cries out: In the wilderness prepare the way of the Lord, make straight in the desert a highway for our God. Every valley shall be lifted up, and every mountain and hill be made low.” In this passage, perhaps mountains and hills represent our pride and arrogance , and valleys represent the wounds from inferiority and insecurity . Why do we become proud? Why do we get easily wounded? We ar...

두 번째 선물 -검은 상자, The Second Gift – A Gift I Didn’t Want ,시편 147장 3절/ 한지에 물감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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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님께서는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고쳐주시고 , 그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셨다. 시편 147장 3절 🎁 두 번째 선물 – “받고 싶지 않은 선물” 📖 고통의 신비를 묵상하며 만일 첫 번째 선물이 감동과 계시와 환희의 선물이었다면, 두 번째 선물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 , 바로 고통의 선물 입니다. 🌑 어둠 속에 가라앉은 내 마음 아무 일 없는 듯 물컵을 조용히 두었을 땐 보이지 않던 것들이 “톡” 하고 작은 흔들림이 생기자 그 안에 가라앉아 있던 더러운 침전물 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침전물은 내가 숨겨둔 아픔,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사람, 용서하지 못한 상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안에 있는 나의 고통까지도 보게 하시며, 그것을 꺼내어 치유하십니다. 그 순간, 고통조차도 하느님의 선물임을 알게 됩니다.                       🖼 작품 속 메시지 – 진주, 상자, 그리고 ‘야훼 이레’ 한 작품을 바라봅니다. 진주 목걸이, 어두운 상자, 그리고 밝게 새겨진 ‘야훼 이레’(하느님께서 예비하신다) 이 조합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빛과 어둠, 치유와 고백, 상처와 은혜의 이야기 입니다. 진주는 고통 속에서 만들어진 아름다움 입니다. 어두운 상자는 상처와 두려움을 상징 합니다. 그리고 ‘야훼 이레’는 그 모든 것 위에 있는 하느님의 주권과 계획 입니다                       The Second Gift – A Gift I Didn’t Want The second gift was a gift I didn’t want to receive. It brought back memories of wounds and pain I thought I had forgotten. Like a glas...

주님 ! 돌 같이 굳은 마음 대신에 , Lord ! Instead of a heart of stone, 에제키엘 36,26 / 화선지에 물감 / 34*38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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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처럼 굳은 마음을 꺼내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넣어 주겠다.” 에제키엘 36,26  → 굳어진 상처의 마음을 하느님께서 부드러운 사랑의 마음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2. 내 안에 상처들로 인해서 돌 같이 굳은 마음들이 있음을..   이 돌 같이 굳은 마음이 이웃을 안지 못하고 미워하고 배타하고 상처내고 있음을..   주님 !   이 돌 같이 굳은 마음 대신에 사랑의 마음 허락하소서.. 두 손 위에 놓인 딱딱하고 거칠어진 마음(돌 같은 심장) 위로 쏟아지는 은혜의 비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굳은 마음을 사랑으로 적셔 주시는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묵상과 기도와 주님의 은헤를 통해 당신의 마음도 부드러워지기를, 그리고 주님의 사랑으로 다시 채워지기를 기도합니다.🙏💦 ✨ 영어 묵상글 번역 | English Meditation The dreamlike days of my first Bible study have passed. Now I realize— within me are wounds that have turned parts of my heart hard as stone. These hardened places keep me from embracing my neighbors. They cause me to judge, to reject, and to hurt others. Lord, Please, take away this heart of stone and give me a heart of love.

생명나무 Tree of Life /화선지, 먹, 물감/ 60*90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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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12년 피정 간 곳에서, 브라질 성 김대건 한인성당 전체가  3시간 걸려 간 피정집 , 자연 풍광이 너무 아름답고 멋진 피정집이었다.  너무나 멋지게 생명이 약동하는 나무를 보고  가슴이 벅차는 감동을 받고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을 가지고 작품을 해 보았다.  나는 그 때 진심으로 새로 오신 신부님의 강론이 좋아서 온 가족을 데리고 피정을 갔었다. 그라시아 수녀님의 성경공부하며 가르침대로 따라가면  점점 하느님의 생명이 충만했었는데, 신부님은 다르다. 강론은 좋으신데 가까이 다가갈 수록 나의 육이 살아나는 것 같다. 하느님께서 주신 3번째 선물 " 야훼 이레" 아직도 모르겠다. 나는 추락하고 실패한 것 같은데,  하느님께서 신부님을 통해  저에게 주시고자 한 선물이 무엇인지........... 그러나" 하느님은 죽지 않고 길 잃지 않으려거던 따라가라 하신다."      이 작품과 글에는 단순한 기억을 넘어, 영적인 여정과 예술가로서의 깊은 사색 이 녹아 있습니다. 성김대건 한인성당에서의 피정, 가족과 함께한 신부님의 강론,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받은 감동, 그리고 그 감동을 담아내려는 예술가의 갈등과 고민까지… 모든 요소가 하느님의 뜻과 예술의 본질 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etreat of 2012 – Reflections Beneath the Tree of Life In 2012, I went on a retreat with the entire St. Andrew Kim Korean Catholic Church community in Brazil. It was a three-hour journey to the retreat house, nestled in a place of breathtaking natural beauty. Among the stunning scenery, one tree especially caught my ...

남은 것을 모아라 Even the Crumbs Are Grace/한지에 물감/60*9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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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5개와 물고기2마리를 먹고 남은 것 우리들은 우리만 배불리 먹었다고 그만인 것이 아니다. 우리가 먹고 남은 부서러기들을 버리지 말고 모아야 한다, 그것으로 이웃을 먹이고 나도 배고플 때 먹어야 하리 우리는 은혜를 받아도 금방 잊어버리니 어떻게 모으나 이렇게 글로 그림으로..등등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서  우리의 영적 체험을 모아 기억해야 한다. 🍃 부서러기조차 은혜입니다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의 물고기. 주님의 손에 들려질 때, 모두가 배불리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받은 은혜는 나 혼자만 배불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남은 부스러기까지 함부로 버리지 말고 잘 모아야 합니다. 그 부스러기들은 배고픈 이웃의 양식이 되고, 내가 다시 배고플 때 내 영혼을 살릴 양식이 됩니다. 우리는 받은 은혜도 쉽게 잊어버리는 존재이기에, 글로, 그림으로, 기도로, 기억하며 하느님의 은혜를 모아야 합니다. 지금 내 안에 남은 것, 그것이 곧 은혜의 조각입니다. 🍃 The Crumbs Are Not to Be Wasted Five loaves and two fish. When placed in the Lord’s hands, they fed the multitudes— and still, twelve baskets were left over. It’s the same for us. The grace we receive is not just for our own satisfaction. Even the leftovers, even the crumbs, should not be thrown away. They may feed a neighbor in need, or nourish our own souls when hunger returns. We often forget the grace we've received. So we must gather it— in words, in art, in p...

열매 맺는 삶 FruitfulLiving/ 화선지에 물감 / 80*100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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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켐의 지주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그래야 하느님께서도 그대들의 말을 들어 주실 것이오.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임금을 세우려고 나무들이 길을 나섰다네.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하고 올리브 나무에게 말하였네. 올리브 나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네. '신들과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하는 이 풍성한 기름을 포기하고 다른 나무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란 말인가?' 그래서 그들은 무화과 나무에게 ....중략 '이 달콤한 맛있는 과일을 포기하고 ...중략 그래서 그들은 포도나무에게 ... 신들과 사람들을 흥겹게 해 주는 이 포도주를 포기하고 ... 이 작품은 판관기 9장 8~15절 , 요담의 비유를 바탕으로  묵상한 깊은 신앙적 통찰을 시각화한 작품입니다. '그대가 와서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 '하였네..가시나무가 다른 나무에게 대답하였네. '너희가 진실로 나에게 기름을 부어 나를 너희 임금으로 세우려 한다면 와서 내 그늘 아래에 몸을 피하여라". ...중략 맡배기도 바치며 그림 그리는 일보다 , 남의 눈에 튀는 봉사하고 싶어하는 건들거리고 싶어하는 나에게 ,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 조용히 기도하며 하느님과의 친교를 통한 기쁨과 달콤함. 신들과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하기 보다  , 가시나무와 같이 남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고 싶어 하는  나에게   주님과의 친교의 삶의 풍요로움에 대해 말씀하시며 나의 욕망을 붙들어 주시며, 생명의 삶으로 이끌어 주신다.   자신의 내면 속   가시나무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