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는 삶 FruitfulLiving/ 화선지에 물감 / 80*100 / 2018


                                 


                                   "스켐의 지주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그래야 하느님께서도 그대들의 말을 들어 주실 것이오.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임금을 세우려고

나무들이 길을 나섰다네.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하고

올리브 나무에게 말하였네.

올리브 나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네.

'신들과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하는

이 풍성한 기름을 포기하고

다른 나무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란 말인가?'

그래서 그들은 무화과 나무에게 ....중략

'이 달콤한 맛있는 과일을 포기하고 ...중략

그래서 그들은 포도나무에게 ...

신들과 사람들을 흥겹게 해 주는

이 포도주를 포기하고 ...

이 작품은 판관기 9장 8~15절, 요담의 비유를 바탕으로

 묵상한 깊은 신앙적 통찰을 시각화한 작품입니다.

'그대가 와서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 '하였네..가시나무가 다른 나무에게 대답하였네.

'너희가 진실로 나에게 기름을 부어 나를 너희 임금으로 세우려 한다면

와서 내 그늘 아래에 몸을 피하여라". ...중략


맡배기도 바치며 그림 그리는 일보다 , 남의 눈에 튀는 봉사하고 싶어하는

건들거리고 싶어하는 나에게 ,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

조용히 기도하며 하느님과의 친교를 통한 기쁨과 달콤함.

신들과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하기 보다  , 가시나무와 같이 남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고 싶어 하는 

나에게 

 주님과의 친교의 삶의 풍요로움에 대해 말씀하시며

나의 욕망을 붙들어 주시며, 생명의 삶으로 이끌어 주신다. 

자신의 내면 속 가시나무 같은 교만과 욕망 허영 , 그리고 조용한 친교 속에서 맺는 열매의 풍요로움을 대조하며, 진정한 신앙인의 삶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묵상하게 해 줍니

🖼️ 그림 묵상 해설

그림 속 중심 하단에는 조용히 앉아 말씀을 묵상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 위로는 세 그루의 풍성한 나무—올리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가 아름답게 열매 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메마른 산 위, 검고 마른 가시나무 한 그루가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기도와 말씀의 삶이 열매 맺는 길임을,
스스로 높아지려는 마음은 메마른 가시나무가 될 수 있음을
묵묵히 말해주는 그림입니다.

🕊️ English Reflection: A Message to the Thornbush in Me

In Judges 9:8–15,
trees seek a king—one that would rule over them.
But the fruitful trees—olive, fig, and vine—refuse.
They are already fulfilling their purpose:
to bless gods and humans with fruit, oil, and wine.

At last, the thornbush accepts—
not to give, but to rule.


I found myself in this story.
Not in the fruitful trees, but in the thornbush
eager to be seen, to be significant, to stand over others.

Yet in prayer, God speaks:
“Come sit in My presence. Be filled. Bear fruit.”
Not through performance, but through communion.

Let me not strive to be a king among trees,
but a child under the care of the true Gardener.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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