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배 기도 시간, 창세기 4,4, Time of Folded Hands Prayer / 화선지에 물감 / 60*80 /2017


1. “아벨도 양 떼 가운데서 맏배와 그 기름을 바쳤다. 야훼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반기셨으나”
              (창세기 4장 4절, 공동번역)


2.맏배기도란 창세기 4장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의 제사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하느님께서는 카인의 제물은 거부하였으나 아벨의 성별된 제물, 즉 고르고 고른 짐승의 맏배는 기꺼이 받으셨다. 우리는 하루 24시간 중 최고의 시간, 즉 하루가 시작하는 첫 시간을 나의 창조주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기도의 시간으로 봉헌하는 것이다.

3. 맏배기도와 Lectio Divina는 무슨 관게가 있나?
우리가 맏배 시간에 드리는 기도가 바로 렉티오 디비나이다. 렉티오 디비나는 라틴어인데 Lectio란 읽는다는 말이고 Divina란 하느님의, 하느님에 관한 등의 뜻인데 우리 말로 "거룩한 독서"라고 번역하지만 적절한 번역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원어 그대로 Lectio Divina  또는 약자로 LD라고 한다.

4.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다.과거의 우리의 기도는 주로 일방통행이었다. 즉, 나의 염경기도였기에 하느님과의 대화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펼쳐 놓고 성경을 앍을 때는 하느님 말씀을 듣는 것이고 이 말씀을 듣고 우리는 응답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성경을 읽고 하느님 말씀을 듣고 우리는 응답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성경을 읽고 하느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 경청하고, 되씹고, 묵상하며 내 마음에서 나오는 기도를  Lectio Divina라고 한다. 그러므로 LD는 성경 앞에서 하느님과 대화하는 기도이다. 그러기에 하느님 말씀에서 샘 솟는 기도이다.


 맡배 기도 시간

 주님과 동행하는 시간

 생명으로 가득한 시간

 주님께서 천국의 길을 보여 주시는 시간..

 은혜의 시간임을 ...

5.내가 아침에 일어나 말씀 앞에 앉아 기도할 때에 말씀 안에서 하느님과 아름다운 꽃밭을 거닐며 즐겁게 대화하는 것 같은, 마치 아담과 하와가 원죄를 짓기 전에 에덴 동산에서 하느님과 같이 이렇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거닐지 않았을까? 하는 묵상도 하게 하였습니다. 이 그림은 화선지에 배접을 하여 동양화 물감으로 그렸으며, 머리 위에 있는 초록은 생명이 충만함을 나타내며, 앞의 바위들은 깊이 깊이 들어가야만 이런 만남의 시간이 이루어짐을 나타냅니다.

전체적으로 기도하는 손의 형상이 숲속을 이루고, 그 안에 예수님과 한 인물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따뜻하게 묘사되어 있어요. 마치 주님의 품 안에서 평화과 생명이 흐르는 듯한 장면입니다.

🌿 Translated Poem: Time of Folded Hands Prayer

Time of walking with the Lord
Time filled with life
Time when the Lord shows the way to Heaven...Time of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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