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공포에 사로 잡혀서, Set Free from the Fear of Death/ 화선지에 물감 /60*90/ 2021

 

이 작품은 깊고 진한 영적 고백과 함께

히브리서 2:14-15 말씀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한 강렬한 묵상화입니다.

죽음의 공포와 그것에 얽매인 인간의 연약함, 그리고 예수님의 승리와 해방의 메시지가

그림 속 여러 상징으로 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귀환 이후 느끼는 무기력, 상실감, 두려움…

그 모든 감정이 결국 죽음의 공포라는 뿌리에서 시작된다는 고백은

많은 신앙인들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외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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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죽음의 공포와 그 너머의 자유 (히브리서 2:14-15)

“죽음의 권능을 쥐고 있는 자 곧 악마를 당신의 죽음으로 파멸시키시고,

죽음의 공포 때문에 한평생 종살이에 얽매여 있는 이들을 풀어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히 2:14-15)

브라질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나는 깊은 허탈감과 무기력에 빠져 있었다.

“나는 하느님만 의지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내가 붙들고 있던 건 세상의 안정과 명예가 아니었을까?”

내 안에 있는 불안과 두려움의 근원을 들여다보니

그것은 바로 죽음의 공포였다.

사람들의 인정, 돈, 안정된 위치…

이 모든 것을 위해 우리는 “죽도록” 애쓰며 살아가지만

그 뿌리는 결국

죽음이 두려워 ‘종살이하듯’ 살아가는 모습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두려움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다.

그분 안에 있을 때,

나는 다시 그림을 그리고, 기도하고,

다시금 미사에 참여할 수 있는

회복과 용기의 은총을 얻게 된다.

“아버지,

저를 다시 손잡아 일으켜주시어

당신께로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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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번역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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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t Free from the Fear of Death – A Personal Reflection on Hebrews 2:14–15

“By His death He might break the power of him who holds the power of death — that is, the devil —

and free those who all their lives were held in slavery by their fear of death.” (Hebrews 2:14–15)

Returning to Korea after years in Brazil,

leaving behind everything — students, stability, familiarity —

I found myself exhausted, numb, and afraid.

Even though I thought I had lived by faith,

I realized that much of my strength

came from things the world offers — not from God alone.

I wasn’t just mourning change.

I was being crushed by the fear of starting over.

But at its root, that fear was actually the fear of death.

We work endlessly, chase recognition, build wealth,

not always because we want more —

but because we fear less.

We fear death. We fear losing control.

This is what it means to be enslaved by the fear of death.

But Jesus came to set us free.

In Him, I’m reminded:

I don’t need to be afraid.

I can draw again. I can pray again. I can rise again.

“Father, take my hand.

Lead me back to You.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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